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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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분들은 다 아시지만 저는 피자를 참 좋아합니다. 물론 도미노라던가 피자헛, 파파존스 등 주요 브랜드의 피자는 좋아하지만 자주 사먹긴 어려운 실정이지요. 가끔 마트에서 냉동 피자를 사와서 데워 먹는데, 몇달 전인가 오뚜기에서 나온 냉동피자를 먹어봤습니다.



콤비네이션 피자도 있는데 불고기 피자로 사봤습니다. 크기는 나쁘지 않네요. 깨알같이 칼로리가 나와있는데 의외로 높지 않습니만 뭔가 이상합니다.


어릴 적 생물 시간에 배웠나 가정 시간에 배웠나 싶은 기억으로는 분명


탄수화물, 단백질 : 1g에 4kcal

지방 : 1g에 9kcal


이었고 저 위에 올려진 치즈는 분명 지방일 텐데, 무게는 396g이라고 하면서 칼로리는 무게의 4배(지방이 단 1g도 안 들어있다는 가정)보다도 훨씬 낮은(3배도 안되는) 것을 보면 이게 뭐지... 싶네요. 물론 단순비교는 말이 안 되는 데다가(실험실 VS 인체), 인간의 열효율이 25% 정도라고 주워들은 걸 생각해보면 말이 되게 적어둔 게 아닐까 싶지만...



내용물입니다. 이런저런 부속물 없이 심플합니다. 


해동시켜서 프라이팬으로 굽거나, 오븐으로 굽거나, 냉동상태에서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라는데 해동까지 기다릴 수도 없고 오븐이 없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로 데웠습니다. 정격 고주파출력 600W인 전자레인지로 데우는데 시간 계산이 안되어서, 그냥 치즈가 다 녹을 때쯤으로 돌려 보니 8분 ~ 9분 정도 걸렸네요. 냉동 상태랑 출력에 따라 달라질 듯합니다.



접시에 올려 데운 뒤 사진입니다. 일단 먹을만한 모양새는 갖췄습니다. 마트에서 5,980원짜리인데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아요.



먹다가 생각나서 찍어본 단면입니다. 도우는 생각보다 질기고 얇은데, 토핑이 많지 않아서 도우가 두꺼워 보입니다. 아울러 뒷면을 보면 종이에 점선컷터로 그은 것처럼 표시는 있는데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그런지 도우가 세상 눅눅해서 그 점선대로 절대 안 끊어집니다. 전 맘편하게 가위로 잘라가면서 먹었네요.


피자를 먹고 싶은데 딱히 비싼 건 땡기지 않고, 마트가 가까울 때 한두번 먹어볼만 합니다. 이미지컷같은 모양이 그대로 나오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꽤 비슷하게 구현되었다는 점에서도 강점을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