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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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와인을 마시면 와인만 소개를 했는데, 이제는 슬슬 가게도 소개를 해야 (나중에 기억을 하지 않을까 싶어서... 나이들면 기억력이 떨어집니다 ㅠ_ㅜ) 할듯하여 업장도 하나하나 올려봅니다.


연남동에 있는 아카포(A Capo. 사전에 따르면 최초로 라는 부사(accapo) 라고 하네요. ) 입니다.



내부 사진입니다. 병맥도 있고(스텔라 아르투아, 발라스트, 카스 맥스? 등) 의자는 적당히 불편한 것이 회전율을 고려한 듯하지만 막상 앉아서 술 마시다 보면 잘 안 느껴집니다.



6인 모임이었기 때문에 주르륵 주문한 뒤 나온 스테이크 샐러드. 이름만 스테이크이지 고기의 향만 입혔나 싶게 고기가 안 나오는 가게와 달리, 2명이서 왔다 싶으면 이거 하나로도 준 메인급이 될 만큼 고기가 나름 준수하게 나옵니다.



이건 같이 시킨 리코타 아보카도 샐러드. 아보카도가 잘 안 보이게 나왔지만 위에 스테이크 샐러드를 생각하시면 될 만큼, 내용이 꽤나 충실하게 나옵니다. 이쯤 되니 여긴 식사 타임뿐만 아니라 중간에 가볍게 샐러드 시키고 맥주 마시고 나가도 될 듯하네요. 치즈는 살짝 공산품? 의 느낌이 났지만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다음은 루꼴라 하몽 피자. 하몽이 아닐 수도 있지만요. 무난하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게가 들어간 로제 파스타. 게 다리의 비주얼이 괜찮았고, 파스타 역시 무난하니 나쁘지 않았습니다. 일단 비주얼 때문에라도 게를 싫어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사진은 건질 수 있을 테니 한번쯤 트라이해볼 만한 메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정쩡하게 게살을 발라서 넣는 것보단 이렇게 데코레이션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다음은 토마토 감자 뇨끼? 입니다. 뇨끼의 식감이 생각 외로 괜찮았네요. 지나고 나서 다시 생각하니 살짝 구운 가래떡이었나 싶을 만큼 식감이 쫀득쫀득 좋았던 기억입니다. 지금 다시 보니 이거 먹으러 한번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최근 먹은 뇨끼 중 쿠촐로 테라짜에서의 뇨끼는 맛은 좋았지만 양에서 참 아쉬웠었거든요.



다음은 볼로네졔 풍 파스타입니다.(이쯤에서 눈치채신 분도 계시겠지만 원래의 메뉴판에 있는 음식명으로 소개하고 있지 않습니다. 메뉴판을 못 찍어서 ㅠㅠㅠ) 이거 와인이랑 먹기에 아주 좋았어요! 적당히 뜨끈하고 고기맛이 잘 배어있었으며, 고기 역시 스테이크 샐러드에서 보여준 것처럼 인색하지 않게 들어 있었습니다.



고기가 많이 나왔다고 해도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고기를 안 시키면 섭섭하죠. 스테이크입니다. 이렇게 데코레이션된 고기를...



이렇게 썰어서 먹었습니다. 때깔 보아하니 미디엄 ~ 미디엄 웰던에서 웰던에 가까웠나? 싶지만 주문은 미디엄으로 했던 기억입니다. 평탄하고 무난한 맛이었어요.


 

마지막은 디저트입니다. 같이 마신 파 니엔테 돌체 2011 빈티지와 잘 어울렸던 기억만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