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와인을 마실 때 와인으로만 포스팅을 하는 편인데, 슬슬 다녀본 가게에 대해서도 기록으로 남겨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가게에 대한 포스팅도 하나둘 시작해볼까 합니다 ^^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가게에 대한 기록이 은근 소중한 기억이겠더라고요.


이번에 방문한 곳은 차움 레 트로아(Chaum Les Trois) 입니다. 위치는 학동사거리와 청담사거리 사이, 현재 기준으로는 벤틀리 서울 맞은편에 있는 피엔폴루스 3층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부터 올라갈수 있지요!



전경입니다. 사진이 약간 어둑하게 나왔는데 분위기는 꽤 좋습니다. 둥글둥글한 좌석은 어디선가 많이 본 느낌이 나긴 합니다.



옆에서도 찰칵. 저 멀리 빛으로 커튼을 친 듯한 흐드러진 공간이 궁금해서 가봤습니다.



이렇게 생긴 공간이 있네요. 14인용 모임 장소가 되어 있습니다. 벽 쪽의 좌석을 2개 ~ 4개 정도 빼고 여기에서 모임을 가져도 좋을 듯합니다! 옆의 전등은 두 개가 아니라 거울에 반사된 것입니다 ^^



이날 와인과 함께한 장소. 어째 사진이 영 빛바랜 느낌이 드는 건 사진을 찍는 사람이 세상 사진알못이어서 그렇습니다......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는 모습. 이쯤 되면 모임 주최자의 시그니처에 가깝지 않을까요^^



자기 자리에서 찰칵. 이번에도 변함없이 설명 키트가 함께합니다. 와인잔은 기본으로 다 주는 것은 아니고 콜키지가 있습니다.(병당 3만원)


좌석 뒷쪽 수납공간에 와인잔이 그득하더라는건 안비밀......



이날 마실 와인들이 배경에 어우러들어 있습니다.



빌까르 살몽의 경우 템퍼를 섬세하게 따지기 때문에 마시기 직전 꺼내어 놓은 모양새. 볼랭져 버킷은 저렇게 눕혀두니 딱 3병 들어가는 크기인 것 같습니다.



첫 번째 음식은(무려 전날 새로이 세팅된 메뉴) 시금치가 들어간 아란치니에 단호박 퓨레를 곁들인 듯합니다. 이 날 참석자중에 메뉴판을 촬영한 사람이 한 분도 안 계시더라는거...



두 번째 음식은 아보카도를 슬라이스해 그 위에 새우와 방울토마토를 올리고 튀긴? 마늘가루를 올린 요리입니다. 손으로 들고 아삭 먹는데 패스트리? 패스츄리? 가 생각보다 단단해서 이거 핑거푸드인건지 식기를 써야하는건지 헷갈렸어요 ^^ 앞니 안 좋으신 분들은 썰어드시는걸 추천합니다.



새우 타르타르입니다. 방울토마토와 푸른잎채소를 올려서 꽃밭 같은 모습을 연출한 듯합니다.



전복 내장과 전복 살을 이용한 리조또입니다. 리조또는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도록 되어 있었구요, 다른 하나는 아래의 트러플 리조또입니다. 이 날의 와인 리스트에 비추어서는 트러플 쪽이 더 나은 듯했지만, 트러플 향은 거의 안 났었다는게 참 곤란한 부분입니다...ㅋㅋ



이것이 트러플 리조또.



메인 요리는 양갈비, 농어 스테이크, 안심/등심 스테이크 중 택일입니다. 가짓수는 총 4가지가 되겠네요. 이 날 분명 먹었으나 사진이 없는 농어가 아쉽습니다. 양갈비 스테이크의 비주얼은 참 훌륭하네요.



미디엄 레어로 하려다가 그냥 레어로 시킨 안심 스테이크. 쫀득하고 달큰하고 잘 썰리고... 역시 남의 살은 맛있습니다 +_+ ㅋㅋㅋ



아마도 미디엄이었을 등심 스테이크. 팽이버섯의 정체는 과연 무엇이었을지 지금 봐도 의문이 듭니다. 고기는 역시 고기여서 야들야들 잘 썰리고 맛이가 있게 냠냠.



뒤이어 나온 수박국수? 토마토국수? 입니다. 후루루룩 마셔서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디저트. 셔벗이었는데 맛이 잘 기억나지 않는 걸 보니 이때 라 메종 드 쇼콜라 먹방을 했어서 그런 듯합니다.



마지막은 이날 1차에서 마신 와인 떼샷으로 마무으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