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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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포스팅을 하네요! 컴퓨터를 한참만에 켰더니 구글 로그인 히스토리에 처음 보는 서이트가 들어와 있고, 항상 자동로그인에 가깝게 세팅했던 티스토리 로그인에서는 뜬금없이 새로운 브라우저로 로그인했다면서 로그인 확인 메시지가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특히 티스토리의 경우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저장해뒀는데, 다른 브라우저였다면 당연히 그 정보는 불러오지 않았어야 하는데도... 크롬의 문제일까요?


간만에 육회를 먹으러, 회사 후배랑 유쾌한접시 라는 가게에 갔습니다. 유쾌한육회 라던가, 육회먹은연어 라던가 몇 가지 검색했다가 회사에서 가까운 곳으로 낙찰!



기본세팅입니다. 저 두부를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네요. 부들부들 맛있었고, 대신 양념장이 살짝 짭짤달큰하고 살짝 묵직했습니다. 일식집에서 먹는 것처럼 라이트하진 않았어요. 만약 여름이라면 살짝 차갑게 해서 내놓으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역국은 미역을 굉장히 잘게 다졌고, 고기 역시 자잘하게 썰려 있습니다. 먹는 데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호불호가 갈릴 듯했네요.



육회 한접시입니다. 200그램이고 2.5만원이네요. 달걀 노른자가 없어서 의아했는데, 매장 안쪽에 보니 달걀 노른자는 일부러 빼고 있고 원하시면 드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맛은 후추가 꽤 강했습니다. 무순이 있기 때문에 후추를 굳이 많이 넣을 필요는 없을 듯했어요. 고기를 생고기로 쓰는지 아니면 해동을 잘한 것인지, 부들부들하고 술술 잘 넘어갔습니다.



육사시미 小 입니다. 100그램이고 2.0만원입니다만, 세트메뉴로 위의 육회랑 같이 하면 4.0만원에 둘을 먹을 수 있습니다. 쫀득하고 씹을수록 고소한 것이 역시 맛있습니다. 같이 나온 와사비는 직접 만든 그런 건 아니고 포장되어 나오는 것 같았네요. 지나치게 쌉쌀한 맛에 지난 번 스시시오 에서 먹었던 생 와사비가 그리워졌습니다. 그러고 보니 스시시오도 포스팅을 해야 하겠네요.



남자 둘이서 위에 두 개로는 당연히 부족하기 때문에 시킨 소고기튀김입니다. 1.8만원이네요. 희한하게 반죽에서 오징어튀김 같은 맛이 납니다. 뭔가 탕수육 같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징어튀김 맛이 올라와서, 이 반죽 그대로 오징어 넣고 튀기면 오징어튀김 될거같다고 신기하다고 이야기했었습니다. 지금 보니 비주얼로도 오징어튀김이네요.


맛은 무난하니 괜찮았습니다.



탄수화물이 필요한 시점이라서 시킨 소고기라면입니다. 0.5만원입니다. 고기가 역시 잘 다져져서 들어가 있는지라 눈에 보이지 않네요. 공깃밥도 하나 시켰었는데 사진이 없네요 ^^ 라면은 다 끓이고 고기만 담갔는지 큰 임팩트는 없었습니다. 굳이 먹지 않아도 무방했겠네요.



먹고 있으니 서비스로 주신 달걀입니다. 냠냠 잘 먹었습니다.



위 메뉴에, 소주 1병과 맥주 2병을 먹었더니 모두 해서 7.9만원 나왔네요.


육회(2.5), 육사시미(2.0), 소고기튀김(1.8), 라면(0.5), 공깃밥(0.1), 세트할인(-0.5) 잡으면 도합 6.4이고 소주 0.4, 맥주 두병 해서 1.0이니 7.8이 나와야 하는데... 왜 7.9를 계산했을까요? 공깃밥을 2개 줬다고 생각했나 싶어서 지금 생각하니 기분이 별로 좋진 않네요. 혹여 가게 주인분께서 이 블로그를 보고 그럴 리가 없다고 생각하신다면 비밀댓글 주세요. `17.11.21 20:43 에 해당 매장에서 79,000원 결제된 이력이 있으니까요. 


만약 서비스라고 말하고 주신 달걀이 계산된 거라면 기분이 더 안좋을 듯합니다. 공깃밥이 하나 더 들어가는 건 실수의 영역이지만, 달걀의 계산이라면 강매의 영역이니까요.


아무튼, 무난하게 잘 먹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