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직장 근처의 먹자골목에는 예전부터 몇 개의 족발집이 있었습니다. 옹기칼국수? 집에서 추가로 차린 족/쫄 집도 있었고, 열정족발이라는 가게도 있었고요. 중간중간 상호가 바뀐 곳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했고, 잊을만하면 한번쯤 생각나곤 했었네요.


간만에 족발이 생각나서 찾다 보니 특이한 이름의 가게가 있어서 가봤습니다.



마왕족발이라고 합니다. 로고를 보니 예전에 보던 웹툰 중 노점묵시록 이라는 만화가 있었는데 그 작가분이 그린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네요^^ 오래간만에 추억?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네이밍 센스도 비슷한 것 같구요.



마왕통구이(족발)와 보쌈을 같이 먹을 수 있는 반반? 세트 중 짜리를 시켰습니다.(41,000원) 기본찬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같이 나온 김칫국은 의외로 맛이 슴슴하니 괜찮았네요.


주문할 때 맵기를 조절할 수 있는데, 중간매운맛이 신라면 정도? 라고 설명을 들었던 기억입니다.



20분 정도 준비시간을 거쳐 나온 메뉴입니다. 아래에 자작하니 소스가 깔려 있고, 사진에서 아래 반쪽은 족발이고 위에 반쪽은 보쌈으로 되어 있습니다.


맵기도 생각보다 괜찮았고, 족발이나 보쌈에서 돼지의 잡내가 나지 않고 깔끔하니 좋았습니다. 모양 흐트러지는거에 상관없이 소스랑 양파랑 싹싹 비벼서 드세요! 남자 두 명이서 먹었는데도 양이 살짝 남은(고기 서너 점, 뼈)게 아쉬워서, 다음번에는 족발이나 보쌈 하나만 소 짜리로 시키고 남은 소스에 족발볶음밥을 비벼서 먹으면 딱일 듯했습니다.


찾아가는 게 약간 어려울 수는 있는데, 한 번 가보니 가는 길은 익히기 쉬웠습니다+_+ 조만간 한번 더 가보지 않을까 싶네요. 확실히 혼자 가기에는 살짝 무리라 일행을 모아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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