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청색 책 갈색 책(비트겐슈타인 선집 3)

앞표지
책세상, 2006. 10. 20. - 328페이지
비트겐슈타인의 주요 철학적 저작들을 소개하는『비트겐슈타인 선집』제3권. 비트겐슈타인의 사상을 일견할 수 있는 주저와 유고를 두루 망라한 선집으로, 그의 저작 가운데 핵심적 저작을 중심으로 연대기적으로 목록을 구성하였다. 우리 시대의 가장 난해하고 접근이 힘든 철학자로 꼽히는 비트겐슈타인의 철학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금년도 수능에 루드비히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가 출제되었었다길래, 해당 책을 도서관에서 검색해봤지만 대출중. 이에 꿩 대신 닭이라고 빌렸던 책입니다.

동시에, 군생활 당시 읽으려다 중도하차했던 율리시스의 느낌을 다시 준 책이기도 합니다.


[저기서 사과를 가지고 와 주세요] 라고 했을 때, 그 사람이 사과를 가지고 왔다면 과연 어떻게 가지고 온 것일까요?
사과 라는 말을 들었을 때 그 사람은 어떻게 사과를 구별할 수 있게 되었을까요?

혹은, [이 동그라미를 빨간 색으로 칠해주세요]라고 하여 그렇게 했을 때, 과연 그 사람은 빨갛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알았을까요?



언어가 갖는 특성을 논하는 듯한 내용이지만, 중간쯤 읽다가 도저히 넘어갈 수가 없어서 덮었습니다.
역시 철학적인 부분에는 많이 취약한듯 싶네요. 


 

역시 대여한 책임을 증명하기 위해 갤럭시S와 제 책상이 협찬했습니다.
내년 상반기 안으로 한 번 더 도전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