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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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 음주를 계획하였으나... 아무리 새로운 포스팅을 해도 제 블로그의 가장 큰 유입을 불러오는 S모 맥주의 아성을 넘어설 수가 없는 것에 대한 오기일지 모르게, 자꾸 새로운 것을 마시고 포스팅을 하게 되네요 ^^ 아울러, 맥주의 세계도 각양각색 다양하다는 점이 참 마음에 듭니다.


어제(`15.9.26) 마신 맥주는 캔맥주이고, 독일산 맥주인 슈파텐(스파텐, Spaten) 입니다.



[스텔라에 이은 하얀 캔입니다. 위아래 금빛이 안정적이네요.]


GS 라는 글자 사이에 군부대에서나 보던 삽자루가 있습니다. 삽자루가 로고인 듯 하네요. 뭔가 독일스러우면서도 그럴 법하다는 생각입니다. 브루어리가 1397년부터 시작했다고 하면, 조선 건국과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네요...뭔가 굉장히 고풍스러운 느낌입니다.


알콜 도수는 5.2% 이고, 500ml 입니다. 그간 마셨던 맥주들 중 도수가 높은 편이네요. 독일에서 수입했다고 찍혀 있습니다.



[재활용 화살표, 알루미늄 표시,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리라는 표시입니다.]


심플한 옆면입니다. 깔끔하네요.



[다른 면입니다. 식품위생법에 의한 한글표시사항이고요.]


SPATEN 이면 스파텐 으로 읽어야 할 듯한데, 라벨에는 슈파텐 으로 적혀 있네요. 원산국은 독일입니다. 원료로는 정제수, 보리맥아, 홉, 홉추출물 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변함없는 [보리맥아] 라는 표현은 어떻게 바꿀 수가 없는 듯합니다;;


특이사항으로 홉이 들어가는데, 홉은 맥주의 쓴맛을 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뒷맛이 쌉싸래하게 올라오고 목구멍 깊숙이 그 맛이 남습니다.



[알콜도수 5.2%, 500ml 입니다.]



[별 특이사항 없는 윗부분입니다.]



[밑면입니다. 유통기한이 있습니다. '16년 4월 23일까지 마셔도 되는가봅니다.]



[오늘의 안주이자 저녁식사인 마늘 풋고추 파스타입니다. 꿀맛입니다 +_+乃]


동네 룻데슈퍼999 에서 1,800원에 구입한, 매우 저렴한 수입맥주입니다.


첫 모금은 부드러우면서도, 절대 녹록지 않은 강렬한 탄산이 느껴집니다. 뒤이어 입 안을 고소하니 감싸주는 단맛이 느껴집니다. 뒤이어 청량감이 올라오다가, 목구멍으로 넘어간 후에는 알싸한 쓴맛이 올라오면서 마무리합니다.


술 이라는 느낌이 강렬하게 느껴지면서, 동시에 자꾸자꾸 마시고 싶어지게 만드는 맛입니다. 마시면 마실수록 혀끝을 착 감아주고, 일전 마셨던 실레니 처럼 침을 고이게 만들어줍니다. 안주가 땡기게 만드는 마력이 있어요.


파스타에 무염버터를 많이 넣었더니 굉장히 리치했는데, 기름진 음식과 궁합이 딱 맞습니다. 치맥으로 하기에 매우 적당합니다 +_+乃 최고입니다!


상대적으로 높은 도수이다 보니 그런지 알딸딸하고 따스하게 올라오는 느낌마저 굉장히 독일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아무리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입안을 깔끔하게 싹 헹궈주면서, 다시 안주와 술의 반복을 부르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