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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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의 저자는 삼성그룹 임직원 중 한 명이며, 따라서 삼성그룹 의 관계사에서 했으면 하는 Idea를 제시합니다.]

[굳이 회사 이름을 언급한 이유는 그 때문이며, 되도록이면 타 회사에서 이용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디자인 학교 도입]]


영국을 위시한 유럽에서는 빠르면 초등학교, 늦어도 중학교 정도의 Class 에서부터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여건을 구축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 정규 초중고 과정을 거친 후 디자인 전공으로 진출한다면,

인문학적 소양은 상대적으로 더 갖추어져 있을지언정 디자인 실무적인 부분에서는 외국 학생들에 비해 턱없이 밀린다.


또한, 디자인이라는 부분이 단순한 반복학습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기보다는 영감적인 측면이 더 강하다는 점과

어리면 어릴수록, 혹은 정형화된 사고방식에 갇히지 않았으면 않았을수록 더 창의적이고 감동적인 디자인이 나올 가능성이

더 높다는 점을 볼 때 이러한 점은 분명 큰 손실로 기능한다고 생각한다.


심지어 우리나라의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은 대학 진학을 전제한다면 그야말로 단순암기의 표상이라고 보이는

집체교육의 현주소를 가지고 있으며, 교육의 틀만 그러한 것이 아니라 그 컨텐츠에 있어서도

참으로 개탄할만한 현실이라 아니할수 없을 것이다.


이에 글쓴이는 제일모직, 그 중에서도 패션 부문에서는 [디자인 학교]를 건립하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교의 커리큘럼은 다음처럼 하면 될 것 같다.


초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는 정규 학교과정이 아닌 [학원] 과정으로 운영하되,

기본적인 [디자인에 대한 경험] 을 해볼 수 있는 다양한 부교재를 직접 다루도록 한다.


아이들의 인지능력과 창의능력을 계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질감과 재질의 소재들을 직접 만져보고,

경우에 따라서는 재단도 해 보고 조각도 해 볼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서 교재의 가격이 학원비를 결정하게 될 것 같다.)


중학 과정으로 넘어오면 클럽활동처럼 활성화하되, 통상의 클럽활동과 다르게 운영할 필요가 있다.

통상 클럽활동이 대부분 금요일 오후 과정으로서 하교와 연계되어 있다면,

이제는 1박2일 형식으로 금요일에 해당 디자인학교로 와서 토요일에 돌아가는 형식으로 꾸며볼 수도 있고,

금요일 3시쯤 도착하여 10시쯤 돌려보내주는 형식으로 해볼 수도 있다.


조건은 토요일도 운영해서, 디자인을 최대한 많이 접하도록 해줘야 한다는 것.

삼성 초고화질 TV 등을 이용해서 외국 작품들을 직접 볼 수 있도록 하고, 각종 음악회 영상 파일들을 통해 듣고,

3D프린터 등을 이용해서 유수의 작품들을 직접 입체로 보고 심지어 만져도 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한다면

분명 최고의(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최고로 비싸겠지만) 클럽활동이 될 것이며,

여기에 점점 그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홈스쿨링] 학생들까지 유치한다면 분명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수도 있을 것이다.

(크레듀 와 연계한다면 삼성이 학원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수도 있다.)


고교 과정은 특수고등학교로서, 그야말로 외국의 디자인학교를 그대로 벤치마킹하는 형식으로 운영하되

단순하게 디자인만 수업해서는 앞서 언급한 외국의 학교들을 이길 방도가 없다는 점에 착안하여,

전 관계사의 역량을 집중한 통섭형 학교를 운영해볼 수 있다.


디자인이라는 키워드 안에서 보면 삼성전자도 분명 디자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며, 삼성물산의 건설부문 이나,

심지어 삼성중공업에서도 필요한 부분이 분명 존재한다.

이러한 수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도록, 아예 고등학교이지만 3년이 아니라 4년, 6년, 8년짜리로 커리큘럼을 구성하여

건축디자인, 기술디자인, 산업디자인, 시각디자인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정수를 흠뻑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한다.

아울러 직접 만져 보고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재료와 사물을 무제한적으로 공급하고,

아이들 간의 경쟁을 시키는 것이 아니라 애당초 세계를 대상으로 경쟁하도록 만든다.

[레드닷 어워드] 에서 수상하면 가산점을 주는 등의 [말도 안될 거 같지만 실상 가능한] 방식을 사용하는 것이다.

(국내에만도 수많은 디자인 공모전이 있다. 심지어, 학교에 참 도움 되게도 상금도 있다.)


이렇게 육성된 아이들 중 두각을 드러내는 아이들을 직접 채용해도 되지만,

이런 아이들에게 [지분]을 받고 수많은 중소형 디자인 회사를 차려도 된다.

(즉, 프리랜서 디자이너들을 모아둔 몇 개의 클러스터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마치 프로그래머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클라이언트의 요구사항을 해결해주고 돈을 받는 것처럼,

그러한 개념의 디자인 회사를 소규모로 창업하고, 이러한 회사의 지분을 제일모직이 일부 받음으로서

회사 입장에서도 별도의 캐쉬카우 를 만들어둘 수 있게 된다.


또한 이렇게 성장한 아이들 중 일부를 다시 학교의 선생님으로 영입함으로써,

어떠한 [디자인의 철학] 을 육성 전파하는 프레임을 구축할 수도 있다.

(사실 이게 가장 강력한 부분이다. 현재 애플의 아이폰처럼, 하나의 강력한 디자인 철학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면...)





비용이 엄청나게 들 것이고, 여러 법규등도 상세히 살펴봐야 하겠지만...


비용적인 측면 때문에 초기에 이러한 테크트리의 교육을 타는 아이들도 많지 않겠지만,

100명 을 육성해서 한 명만 [조르지오 아르마니] 가 된다면, 그리고 회사에서 육성한 만큼 그 사람이 어디로 움직이건

창작품에 대해 일정의 로열티를 계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면...


[시간이 갈수록 수익이 지속적으로 들어오는 화수분이 늘어나는] 사업구조가 만들어지고,

이러한 신예 디자이너들에게 지속적인 영감과 자극을 부여하기 위한 [디자인의 구루] 들을 영입하면서

동시에 [디자이너들이 요구한 스펙을 달성하는 제품을 출시하기 위한] 회사의 발전도 따라오지 않을까 상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