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본래 킨텍스에서 열리는 카페&베이커리 페어 에 가려 했지만, 서울을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일정은 차가 없는 사람에겐 너무 가혹하여... 그 대체로서, 코엑스를 방문했다가 당일 전시중인 행사였기에 바로 참석했습니다.



[3층에서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입장하기 전 참가업체 찰칵]


생각보다 규모가 크진 않았구요, 해외업체(스테들러, 하버카스텔 등)는 따로 부스가 있진 않았고 다들 국내업체, 혹은 수입상으로 구성된 듯했습니다. 굳이 외산 제품이 좋다! 이런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외국산 제품들 중에는 그 특성상 연혁이 오래된 회사들도 있고(우리나라는 현재 기준으로, 150년 이상 된 문구업체가 있을 수 없는 상태이죠) 그렇다는 말은 디테일의 측면이건, 포트폴리오의 측면이건 무언가 배울 것이 있으리라는 생각합니다.



[마그네틱 메모지]


특이한 상품이라서 찍어보았습니다. 정전기를 활용하여 평평한 단면에 부착하는 것이며, 정전기의 특성 상 여러 표면에 자주 붙여도 문제 없이 작동합니다. 다만 단점은 정전기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도록(예 : 자주 붙였다 떼었다 한다던가 하는 등) 할 경우 접착력은 급격히 감소한다는 점이 있고, 또다른 점은 정전기가 발생하지 않는 표면(예 : 전기적으로 도체인 표면이라거나)에서는 작동하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마그네틱 보드 라고 되어 있는 것은, 마치 화이트보드 처럼 커다랗게 붙여 두고 활용이 가능했어서 나름 유용해 보였구요, 특히 앞뒷면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 수용성 펜으로 얼마든지 쓰고 지울 수 있었다는 점이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무민 포토제닉 이벤트존]



[무민 포토제닉 이벤트존 전체샷]


하...이벤트에 응모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친몬을 소환하고 싶은데 소환이 되지 않네요. 학용품따위 받지 않겠어! 하고 돌아서 봅니다.



[리락쿠마 상품진열대]


아기자기한 상품이 눈에 띄어서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아쉬운 점은


1. 다양한 컨텐츠가 부재했다는 점

2. 뚜렷한 포트폴리오 없이, 캐릭터와 상품이 따로 놀고 있던 제품이 많았다는 점

3. 체계적인 행사가 아니었다는 점

4. 필기구의 강점이라던가, 필기의 아날로그한 감수성이라던가 어필할 만한 부분이 있었음에도 상품판매에만 포지셔닝된 점


이었고, 다음번에는 조금 더 충실했으면 하는 아쉬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