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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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의 먹을것 포스팅입니다 ! 물론 와인이나 맥주도 먹을 것이긴 하지만, 뭔가 주류가 아닌 먹을 것에 대한 포스팅은 꽤 오래간만인 듯합니다.


예전부터 가끔 핫도그 광고로 봤던 장순필 핫도그를 주문해봤습니다. 본래 핫도그를 좋아하기도 하고, 최근 모짜렐라 핫도그라던지 풀무원 핫도그를 두어 번 먹어보기도 했었어서 약간의 충동구매를 했었지요. 10개 세트로 팔길래 10개 해봤자 얼마나 먹겠나(부피가 얼마나 되려고) 싶어서 20개를 주문했었습니다.



그랬더니 이따만한 핫도그가 20개 배송되었습니다. 주문한지 2일 만에 도착했어요! 거주지가 서울이라서 더 빠른 것인지 아니면 택배기사님께서 고생해주신건지... 예상시간(저녁)보다 일찍 도착하는 바람에 동봉되어 있던 아이스팩이 약간 아슬아슬했습니다.


크기는 위 사진만합니다. 맥주병이 그래도 나름 330ml 맥주병인데, 옆으로 놓으면 두 개가 꽉 들어찹니다. 요즘 나오는 대부분의 핫바들이 90g ~ 120g 정도인거로 알고있는데 140g이라니 우선 마음에 듭니다. 사실 요즘 핫바도 그렇고 핫도그도 그렇고, 하나만 먹어서는 영 배가 차지 않았거든요.



알맹이 크기를 보여드리기 위한 사진. 옆에는 아마 만국공통일 듯한 병뚜껑을 비교샷으로 두었습니다. 왼쪽 핫도그는 빵이 살짝 눌려서 납작해져있고 오른쪽이 통통하네요. 일반적인 케찹으로 저정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사이즈입니다. 어마어마하네요. 일단 시중에 파는 냉동 핫도그 중에서는 처음 보는 사이즈입니다.



킹 핫도그랑 퀸 핫도그가 있는데, 킹 핫도그는 반죽을 찹쌀로 하고 퀸 핫도그는 고구마로 한다고 봤던 기억입니다. 고구마보다는 더 쫀득하겠지 라고 생각해서 킹으로만 20개 주문했었는데요, 다음번에는 퀸도 먹어볼까 합니다.


안에 들어있는 소시지의 크기도 상당합니다. 그리고 비엔나 소시지처럼 껍질이 꽤 질긴데, 잘 베어물면 쫀득하니 식감이 살아납니다. 빵이랑 소시지랑 떨어져 있는 건 아마 껍질 때문이 아닌가 짐작해봅니다.



깨물 때 잘못 깨물면 위 사진처럼 소시지 껍질은 그대로 남아있고 소시지의 내용물이 밀려나오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다른 핫도그에서는 이런 적이 없었어서 신선했습니다. 뭔가 몸에 좋은 소시지랄지, 신선한 소시지? 혹은 정성으로 만든 소시지를 먹는 그런 느낌이 들었네요.


두 개를 먹으니 한끼 식사만큼 포만감이 들었던, 기분좋은 핫도그였습니다. 뒷맛도 깔끔하니 찝찝한 단맛도 덜 남고 좋네요. 아마 앞으로 꾸준이 주문해서 먹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