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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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피코크 사천짜장 레토르트를 사면서, 바로먹는짜장 이라는 것도 같이 샀었습니다. 매운거, 안매운거 라는 생각이었는데 사천짜장이 의외로 맵지 않아서 며칠동안 갖고만 있다가, 냉동실의 냉동밥을 해결하기 위해 꺼냈네요.



앞면은 색상 말고 지난번과 유사합니다. 차이라면 [데울 필요 없이 바로 드세요!] 라는 동그라미가 추가되어 있네요. 레토르트인제 데우지 않고 그냥 먹으라니? 라는 생각에 의구심이 듭니다만, 한 끼 먹는 저녁식사에서 실패하면 곤란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데웠습니다. 다음번에 진짜로 안 데우고 먹어봐야 하겠네요.


그램수는 사천짜장에 비해서 20그램 늘어난 200그램이고, 칼로리는 100kcal 만 늘어난 200kcal입니다. 저번에는 양파 22%, 감자 20%, 굴소스 0.5%, 두반장 2%, 춘장 7.7%였다면 이번에는 양파 22%, 돼지고기(국내산)10%, 춘장 9.5%로 감자 대신 돼지고기가 들어갔고 굴소스랑 두반장 대신 춘장의 양이 늘어났네요. 두반장이 아마 매운 맛을 내주는건가 싶습니다.저번과 동일하게 더 적은 함량을 가진 춘장에 더 큰 글씨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큰 차이 없는 구성입니다. 사실 재료에서도 별다른 차이는 없네요. 사천짜장에는 한식베이스#38이, 그냥 짜장에는 한식베이스#39 가 들어갑니다. 사골엑기스-에이에스 는 사천짜장에는 있지만 그냥 짜장에는 없네요. 파프리카추출색소와 유화제가 들어간 혼합제제도 안 들어갑니다.두반장-굴소스-춘장을 혼합하기 위한 솔루션이었을까요?


특이사항으로는 조리방법에 "상온 그대로 따뜻한 밥에 바로 부어 드셔도 좋습니다" 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먹어야 더 맛있다거나 하는 게 아니라 그렇게 먹어도 좋습니다 라는 걸 보면 데우지 않아도 기본적인 풍미가 있도록 만들어져 있다는 걸 어필하는 듯하네요. 전 데워 먹기로 했습니다.



레토르트 알맹이입니다. 아래 유통기한이 2020년 8월 3일까지라고 찍혀 있습니다. 이 포장에도 바로 부어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끓는 물에 데우는 것도 그렇고, 전자렌지에 돌리는 것도 곤란하니 밥에 바로 부어먹을 수 있으면 어린 아이들에겐 장점이 되겠지만... 동시에, 이미 따뜻한 밥을 그릇에 담을 정도의 능력이면 어느정도 해결 가능하지 않으려나 싶기도 합니다.



뒷면에는 조리방법이 한번 더 나와 있습니다. 전자렌지에서는 꼭 덮개를 쓰라는 내용도 적혀 있네요. 



결과물입니다. 우묵한 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달걀을 투하한 후, 바로 반쯤 해동한 냉동밥을 넣어서 화르륵 볶아준 뒤 마지막에 파를 종종 잘라서 넣어줍니다. 한소끔 더 볶고 나서 그릇에 담고, 그러는 동안 끓여둔 물로 짜장을 데운 후 데코. 이러는 동안 전자렌지로 데운 갈비만두와, 지난번 만들어둔 무김치를 꺼낸 후 마지막으로 연태고량주를 한잔 따릅니다. 고량주 전용잔으로 하면 두잔에서 두잔 반쯤 나올텐데, 저렇게 보니 왠지 모르게 주당같네요.


맛은 예전의 고추참치 같은 비릿한 매움은 사라졌고, 꾸덕한 춘장 특유의 맛, 전형적인 레토르트 짜장의 맛만 남습니다. 오뚜기 3분짜장이랑 차이점을 찾기 어렵지만 굳이 찾아보자면 건더기가 조금 더 크고 실하다는 정도 되겠네요. 사천짜장 대비 색상도 조금 덜 빨간가 싶긴 합니다. 데우지 않고 먹는다고 해서 맛의 차이가 있을 것 같지는 않구요, 오히려 데우지 않으면 맛은 더 없어질 것 같습니다. 그런 점을 볼 때, 오뚜기 3분짜장이랑 이 짜장이 같이 있다면 저는 가격대비 중량 정도만? 참고해서 구입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