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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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




매 순간순간마다(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도 물론) 시간이라는 한정된 자원 및 인체의 모든 세포라는(매 순간마다 분열하고, 사멸하고, 재생산되며, 그러면서 텔로미어의 변화를 통해 노화가 진행되는)자원 및 기타등등(물론 전력자원도 마찬가지)을 소모하면서 생존하는 아니 생존의 문제가 아닌데도 자원을 사용하는 현실.


자본주의라는 틀 안에서 필연적으로 [타인의 만족을 통해 자기의 만족을 구매할 수 있는 수단을 획득] 해야 한다는 전제가 성립되는데, 그러려면 타인을 얼마나 더 [절약적으로 행동하고 만족을 극대화할 것인가] 가 화두가 되고 결국 [가성비 최강으로 만족시켜보자] 가 나오는 셈.


가성비 최강일려면 결국 방법은 두 가지인데, 만족의 질을 떨구거나 가격을 떨구거나 가 되지만, 사람들의 만족이라는 건 비가역적이라서 한번 좋은 거 먹어보면 그거보다 낮은 맛에는 만족도가 뚝 떨어진다는 것. 따라서 가격을 낮추는 전략을 취하게 되는데, 그러다보면 마치 절세와 탈세의 줄타기처럼 사기와 절약의 줄타기를 하게 되지. 전복 삼계탕에 전복을 몇 마리 넣느냐의 문제처럼?


이 상황을 타개하려면 고 스티브 잡스 옹이 말했(는지 다른 사람의 말을 모방한 것인지 잘못 들은 것인지 불분명하지만 여튼 그렇게 들었)던 것처럼, 사람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만족의 신영역을 개척해 나가야 한다고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 일이었으면 전 세계의 기업가들이 고민을 안 했겠지.


한편 위 명제에서 발상을 뒤집어볼 수 있겠는데, 굳이 가성비가 아니더라도 아예 최상의 만족을 제공하고 거기에서 대가를 받겠다는 생각을 할수가 있지. 예를 들어 모 초콜렛은 원가 300원으로 1,000원을 버니까 순익 700원으로 가성비 2배가 넘는데, 굳이 이런 거 팔 필요 없이 아예 원가 2,000원 들여서 3,000원짜리 초콜릿을 만들면 물론 가성비는 0.5 가 되겠지만, 사실 자기가 번 돈은 700원보다는 많은 1,000원이잖아?


대신 이 방법은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당연하게도 [자원의 낭비] 가 초래된다는 점. 1,000원짜리 3개 만들면 총 900원으로 3,000원어치의 만족 을 만들어낼 수 있잖아. 적어도 두배 가량 자원의 입장에서는 낭비 가 된다는 것. 이게 낭비가 아니라 무언가 가치가 있음 을 나타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포장을 잘 해야 한다는 것. 그러려고 스토리텔링이니 뭐니 가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 결국 [부족함] 을 혹은 [비쌈] 을(만족 이라는 관점에서) 어떻게 설득해서 저 사람으로 하여금 이걸 사게 만들 것이냐의 문제가 되겠지.


여기서 아예 발상을 전환시켜 보면, 굳이 어디 광고하지 않고, 굳이 사회공헌 활동 같은 걸 하지 않고라도, 만약 기업가에게 미칠듯한 자신감 - 난 세상 모두에게 만족을 안겨줄 수 있고, 그런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 이게 중요하지] 전달해줄 수 있다 라는 그것 - 이 있다면, 제품이나 서비스에만 해당 재화를 올인해도 돼. 어차피 정보화 사회에서 사람들에게 그 제품이나 서비스가 알려지는 순간, 시장 장악하는 건 순식간이거든


어찌 보면 그게 어렵고 힘들고 거의 신의 영역이니까, 그게 안 되니까 광고도 하고 등등등 하는 거지.






이 시대에 기업을 운영하는 - 적어도 자기 사업 이라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더 잘될까 를 매순간 고민하는 모든 직장인들은 다들 기업가 라고 봐야겠지. 그런 분들이 10년 20년 지나면 해당 회사의 경영자가 되어있을거고, 혹은 경쟁사의 경영자가 되어있을 테니까. - 모든 분들에게. 치어스.



여러분은 이런 말도 안 되는 시대를 하루하루 한순간 한순간 살아가는,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여러분이 있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