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보이스 피싱 대처방법.
Serienz의 일상2011. 12. 2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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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꽈. [주식회사 문제없어요] 대표이사입니다.

오늘은 보이스피싱에 대처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명심할 점 4가지를 기억해주세요.
1. 공공기관은 전화가 아닌 문서로 작업한다.
- 국세청 검찰청 경찰청 감사원 은행 기타등등. 여러분에게 무언가 받을 게 있다면 이런 곳에서는 사람을 바로 보내거나, 등기우편 혹은 내용증명우편으로 연락합니다. 전화로 여기는 경찰서입니다 그런다고요? 아 네 그러시군요 수고하세요. 경찰이시면 저희 집 주소 아시죠? 등기 한통 때려주세요 하고 바이바이 하세요. 민중의 지팡이인 경찰은 그렇게 말해도 화 안 냅니다. 왜냐구요? 그게 적법한 절차거든요.
2. 은행은 은근히 편리하다.
- 옥션에서 물건을 사셨는데 어익후 계좌를 잘못 넣었어요. 당황하지 마세요. 은행에 전화 한통 때리시면, 본인인증절차 거치고(민번 뒷자리를 누르거나 불러주거나 합니다. 이 통화내역이 최대 5년까지 보관해야 하는 법적인 근거가 되지요.) 네 알겠습니다. 정정처리 해드릴게요 라고 상담원 누님이 말씀하십니다.(형님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좀 있다가 은행에서 전화 한 통이 와서, 요청하신 작업 처리해드렸습니다~♡ 이렇게 안내해 주십니다. 목소리가 부드럽다고 여러분에게 관심 있어서 그러는 거라고 오해하시면 곤란해 하십니다.
3. 아쉬운 놈이 우물 파게 되어 있다.
- 돈이 필요하건 돈을 잘못 입금했건 뭘 했건 아쉬운 사람은 우리가 아닙니다. 그쪽이 돈이 필요하면 1번의 공공기관에 의뢰해서 공식적으로 문서가 오게 되어 있습니다. 가족이 납치당했다는 뻔한 피싱이 온다, 그러면 쿨하게 112로 우리 아들이 납치되었대요 라고 헬프 치시면 되지 여기서 돈 준다고 아들이 뿅 나타나는 거 아닙니다. 그런데 신고했을 때 피씨방에서 몰래게임을 즐기다가 잡혀올 수는 있으니 한 번쯤 해봐도 될지도?
4. 문서가 오고 홈페이지 들어가라 그래도, 이중 확인절차를 거친다.
- 대륙에서 못된 것만 배워왔는지, 요즘 피싱 정교합니다. 최고장 독촉장 이런 거 위조도 해대고, 영장 위조도 우습게 합니다. 홈페이지 교묘하게 만들어서 유인하는 것도 일상이고요. 자기가 진짜 잘못했다는 게 확실한 일(최근 주취운전을 하셨다던가 하는 거, 본인은 알잖아요)이 아니라면, 국번없이 112로 전화하셔서 한번 확인절차를 거치시는 게 센스. 혹은 이럴 때를 대비해서 자기가 거래하는 은행의 상담전화 같은 건 전화기 근처에 적어두세요. 참고로, 일반인이 검찰청 경찰청 경찰서 감사원 이런 데 전화 받을 일 일생에 한번 있을까말까니까 겁먹지 마시고요. 그런 전화가 왔는데 한 6개월쯤 있다 봤더니 진짜 레알이었다, 자기가 죄지은 게 아니었다면 로또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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