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추석 당일을 영화로 보내면서, 마지막은 역시 최신영화지! 라는 생각으로 베이비 드라이버를 골랐습니다. 2017년 9월 13일에 개봉한, 이제 갓 20일 된 따끈따끈한 영화이지요. 음악과 운전이 씐난다는 평가를 몇 번 들었던 터라 나름 기대하고 시청했습니다.


각 등장인물들은 약간 펑키한 느낌도 있고, 느와르 같은 느낌도 있고, 전체적으로 무게중심은 잘 잡혀있는 것 같았어요. 누군가 한쪽으로 쏠리는 것 같다 싶으면 다른 쪽에서 캐릭터가 드러나면서 흐름을 잡아가는 느낌입니다. 음악은, 박자는 굉장히 잘 어울렸고 노래라던가, 그 노래가 갖는 함축적인 의미를 알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은데 그런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역시 영화건 소설이건 무엇을 즐기려면, 배경 지식을 갖고 있는지 혹은 없는지가 큰 영향을 끼치는 듯합니다.


운전하는 부분은, 직전에 마블 영화를 봐서 그런지 속도감이 임팩트있게 다가오지는 않았습니다만(하루 만에 어벤져스,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를 본 터라서..^^)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더 현실적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경찰의 리액션이 약간 뒤처지는 듯했던 건 극의 흐름을 위해서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겠지요. 경찰이 F1 드라이버처럼 운전하는 건 뭔가 이상하니까요^^


주인공이 이어폰을 끼고 다니는 이유를 설명은 해줬지만, 그걸 극중 장치로 조금 더 리얼하게 넣었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 증폭해서 녹음을 한다거나 하는 방식으로요. 그리고 혹시 감독판(디렉터스 컷)이 나올지도 모르겠는데, 남주인공과 여주인공 사이의 관계에 대한 부분도 조금 더 설명이 필요할 듯싶었구요. 80년대 청춘 영화같은 듯한 연출에 약간 아쉬웠네요.


맥주 한두 캔 하면서, 적당히 웃고 즐길 수 있는 친구들과 함께 본다면 훨씬 즐거울 것 같습니다. 특히, 다 보고 난 뒤에 이어서 위플래시를 본다면 뭔가 감정선이 극대화될 듯했네요^^

'Serienz의 영화소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17. 보스 베이비  (0) 2017.10.05
16. 슈퍼배드 3  (0) 2017.10.04
14. 닥터 스트레인지  (0) 2017.10.04
13. 스파이더맨: 홈커밍  (0) 2017.10.04
12. 맨 프럼 어스(맨 프롬 어스)  (0) 2017.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