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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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끌리는 음식으로 순대국이 있습니다. 소고기는 딱히 끌리지 않는데 삼겹살은 막 먹고 싶어진다거나 하는 것처럼요. 늦은 점심으로 자주 가던 순대국집에 방문했습니다.



정식 1인분(12,000원)에, 순대국에서는 다대기를 빼달라고 하였고, 편마늘을 달라고 하여 추가했습니다(0원) 최근 주인이 바뀐 뒤로, 몆 가지가 달라졌는데요.


1. 수저통이 나무로 된 것에서 자외선 살균소독기능이 있는 통으로 변경되었습니다.

2. 그냥 물을 주었는데, 헛개열매차 로 변경되었습니다.

3. 국물이 약간 싱거워졌으며 부속이 살짝 줄었고, 특수한 부위가 많이 없어진 듯합니다.(취향)


1번이랑 2번은 정확한 사실인데, 3번은 기억에 의존하다 보니 약간 차이가 있겠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미리미리 좀 포스팅해둘 걸 싶었습니다.


맛은 깔끔한 순대국맛입니다. 돼지 누린내는 거의 나지 않으면서, 약간 사골국물처럼 뽀얀 것이 왠지 몸에 좋을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순대는 당면에 선지 등이 적당히 섞인 순대를 쓰고 있고, 정식으로 따로 나오는 접시의 순대와 다른 것을 쓰는 듯합니다. 


다대기 있는 버전에서는 살짝 김치국물 맛에 사이다 같은 달큰한 감도 있었는데, 다대기 없는 버전은 예전과 큰 차이는 없었습니다. 조금 더 팔팔 끓였으면 어땠으려나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