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nz의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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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네이버 영화입니다.]

 

맥도날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감자튀김이 나올 만큼 유명세를 탔지만, 글쎄요. 보고 나서의 소감은 그저 그랬다 정도입니다.

네이버 평점을 100% 신뢰하는 건 아니지만 8점 초반의 평점이 이를 반영해주는 듯하네요.

 

위대한 악당을 찾기 위해서 겪은 여정이라고 하기에는 그저 그런 유머와, 스페인어로 추정되는 미니언즈의 언어에는 자막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어색함, 뉴욕을 비롯한 온 도시를 돌아다니는 미니언즈들이 왜 사람들에겐 이상하게 여겨지지 않는가에 대한 의심 등이 영화에 대한 몰입감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되었다는 점은 거의 틀림없을 겁니다.

 

오히려, 이미 예정된 작품인 [슈퍼배드 3] 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기 위한 애피타이저 역할을 한 듯, 영화 말미에는 후속작을 기대하게 만드는 여운이 있습니다.(영화를 보신 분이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아실 겁니다.) 마치 픽사의 다른 영화인 [인사이드 아웃] 에서, 초반부를 장식했던 화산섬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할까요?

 

밤 10시 40분 영화였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매진이었다는 점이랑, 제 옆자리 앞자리의 아가들이 제작자가 의도한 대로 빵빵 터져줬던 걸 보면서(물론 그런 장면에선 저도 웃었습니다. 네 웃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순수하게(?), 무언가를 바라볼 수 없게 되어버린 것인가 라는 씁쓸함을 동시에 느꼈던 시간이었습니다.

 

심야영화나 조조영화로, 5 ~ 6천 원 정도에 가벼운 탄산음료 하나 곁들여서 보기엔 적당한 영화였던 듯 합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DVD 등으로, 집에서 편안하게 치즈나쵸 이런 거 준비해두고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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